타인과의 교류를 두려워하던 주인공은 세상과 거리를 둔 채 살아갑니다. 우연히 발견한 잠수구는 타인의 시선을 가려줄 완벽한 보호막이었고, 그는 그것을 쓰고 거리를 걷기 시작합니다. 하지만 언젠가부터 잠수구 표면에 금이 가고, 그 틈으로 따스한 햇빛이 스며들어옵니다. 과연 이 잠수구는 그에게 진정한 구원이 되어줄까요, 아니면 자신을 가두는 또 다른 틀일까요? 이 이야기는 내면의 벽을 허물고 진정한 빛을 향해 나아가고 싶은 이들을 위한 그림책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