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새로운 방향을 탐구하며, 사용자에게 길잡이가 되고 싶은 디자이너 허자연입니다. 학부 생활 동안 여러 디자인을 경험하였고, 그중에서도 사람들의 삶에 닿는 문제를 디자인으로 해석하고 해결하는 일에서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. 이번 전시는 제가 지향하는 디자인을 담아낸 결과물이며 저의 디자인이 누군가의 길 위에 작은 불빛이 되기를 바랍니다.
저에게 맞는 작업 환경을 찾아가는 습관과, ‘완벽하지 않아도 된다’는 태도를 갖게 되었습니다. 긴 작업 시간 속에서 집중이 안 될 때는 저에게 맞는 작업환경을 바꾸며 작업을 이어갔고, 동시에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완벽주의를 내려놓는 법을 배웠습니다. 작은 서툼은 오히려 작품을 감상하는 사람들에게 환기 포인트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깨닫게 되었던 것 같아요.
개인 프로젝트이다 보니 자칫 주관이 지나치게 반영되어 코어 밸류를 잃지 않았는지 가장 많이 고민했습니다. "형식에 머문 디자인을 하는 것이 아닌 본질을 드러내는 디자인인가"에 대한 질문을 제 안에 두고 작업을 이어 나갔고, 주변 사람들에게 지속적인 코멘트를 받으며 해결해 나갔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