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안녕하세요, 저는 브랜딩, UXUI 등 그래픽과 사용자 경험이 개입될 수 있는 폭넓은 범위에 관심을 두고 활동해왔습니다. 저는 일상 속에서 발견한 사소한 생각이 구조화되고, 또 시각 언어로 확장되는 순간을 즐깁니다. 이번 전시는 애정과 고민이 함께한 제 학교에서의 마지막 기록이자, 사회로 나서는 첫 걸음이니 함께 지켜봐주세요.
작업량이 늘어나며 매일 해야 할 일을 잊지 않기 위해 수기로 캘린더를 작성하기 시작했어요. 재미있게도 캘린더는 4년 동안 같은 디자인만을 고집했는데,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를 중단했을 땐 인터넷을 뒤져 기필코 찾아내고 말았어요. 때문에 쌓인 캘린더들을 보면 마치 하나의 책 시리즈처럼 보이기도 해요. 그동안의 빼곡한 기록들이 저의 대학 생활을 증명하는 것 같아 뿌듯합니다.
늘 각기 다른 이유로 고민해왔던 것 같아요. 아마 이 글을 읽고 계신 순간까지도 저는 고민하고 있겠죠 · · · =͟͟͞͞( ¯−︎¯ 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