박현민Park Hyunmin
디자인을 거창하게 시작하기보다, 눈앞의 것들을 새롭게 바라보는 태도에서 출발하고자 합니다. 사소해 보이는 관찰에서 출발하더라도, 그 과정을 진지하게 탐구하는 디자이너가 되고 싶습니다. 익숙한 일상에 새로운 시선을 더하려는 저의 생각과 시도, 그 과정을 이번 졸업 전시에 담아냈습니다.
Interview
[ 1 ]
4년동안 디자인 전공을 하며 생긴 새로운 습관이나 태도가 있다면 무엇인가요?
디자인은 내가 원하는 것을 표현하는 일이 아니라, 누군가를 이해하고 그에 맞춰 생각하며 만드는 과정임을 배웠습니다. 일상 속 스치는 장면에도 자연스럽게 질문하고 관찰하는 습관이 생겼고, 이런 태도는 제 작업의 중요한 기반이 되었습니다.
[ 2 ]
졸업 작품 작업을 하면서 가장 고민했던 점이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무엇인가요?
디자이너의 시선이 아닌, 보는 사람의 입장에서의 디자인을 고민했습니다. 비록 그 과정은 어려웠지만, 시각디자인의 본질을 다시 깨닫는 계기가 되었고 앞으로 나아가는 데 큰 발판이 되리라 믿습니다.
